세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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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세종연구소 이사장 백종천입니다.

1986년 냉전의 격동기에 한반도와 주변 국제 정세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국가전략의 화두를 제공해온 세종연구소는 이제 한반도가 다시 한번 세계사적인 변화의 임계점을 맞는 순간에 서있습니다.

지난 65년 동안 끝내지 못했던 한국 전쟁을 종식시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룸과 동시에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한반도 대전환의 시기에 제가 세종연구소의 신임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한반도에서 온전한 일상이 보전되는 평화와 번영은 세종연구소가 세워진 이유이며 추구하는 궁극적 목적이기도 합니다. 이 중요한 대전환의 위업을 반드시 이뤄내는데 세종연구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는 이제 국제적 싱크탱크로서 한층 더 도약하겠습니다.

연구 역량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종연구소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에 영민하게 대처할 뿐만 아니라 한국이 시대적으로 필요한 전략적 화두를 제공하겠습니다. 앞으로 세종연구소는 다음과 같은 목표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미국과의 대미 공공외교, 정책 네트워크를 확대하겠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대에 들어 북미관계가 관건적이고 전환적인 시기에 들어섬에 따라 세종연구소는 워싱턴의 ‘정책 문법’을 제대로 읽고 더불어 한국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그리고 건설적으로 워싱턴의 조야의 인사들과 나누고 고민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세종-워싱턴포럼’을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미국 주요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이들이 한국에서 심층적인 토의를 할 수 있는 장을 세종연구소가 더 많이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북한을 둘러싼 한반도 정세의 노정에 있어 중국은 앞으로도 주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세종연구소는 지난 수년간 한반도 주변에 중요한 변수로 급부상한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의 한반도 정책을 한중이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정책을 제안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동시에, 문재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 ‘신남방정책’에 부응해서 일본, 러시아, 인도, 아세안 국가 등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교류와 정책 협력관계 구축에 관심을 갖겠습니다.

셋째, 세종연구소의 오랜 전통이자 자긍심의 원천인 국가 공무원 교육연수 프로그램의 질적향상에도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특히 2015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국제외교관연수를 통해 개도국 외교관의 역량 강화와 이들의 한국 이해향상을 통해 한국 국내 인재뿐만 아니라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외국 인재 배양을 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 세종연구소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싱크탱크라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세종연구소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세종연구소 이사장